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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늘어나는 '펫셔리' 수요···신세계인터, 반려동물 카테고리 강화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늘어나는 '펫셔리' 수요···신세계인터, 반려동물 카테고리 강화

등록 2024.01.08 09:23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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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앤릿지 하우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베르그앤릿지 하우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는 반려동물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고가의 반려동물 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아이빌리지는 2022년 말 기준 11개였던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수를 1년여만에 23개로 2배 이상 늘리며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타 사이트에서는 쉽게 구매할 수 없는 특별하고 감도 높은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프리미엄 친환경 반려동물 용품으로 유명한 베르그앤릿지와 고급 펫 다이닝 전문 브랜드 케스티(KESTI) 등을 신규 입점시켰다.

프리미엄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에스아이빌리지 내 입점된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슈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28만원대의 반려견 전용 카시트를 비롯해 15만원대의 애견 계단의 수요가 높았다.

반려동물 디자인 브랜드 하울팟이 여성 니트 브랜드 주느세콰와 콜라보해 출시한 니트웨어는 5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직후부터 일부 제품이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펫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는 800년 전통의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의 연간 매출은 매년 50% 이상씩 증가할 만큼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해 지갑 열기를 망설이지 않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엄선된 브랜드와 차별화된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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