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사장이 지난해 1월 휠라에 합류한 이후 보여준 브랜드 방향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열정적인 헌신이 이번 결정을 확고히 했다는 게 휠라홀딩스의 설명이다.
토드 사장은 휠라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을 제외한 휠라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 법인 '휠라 룩셈부르크' 산하 소속으로 글로벌 브랜드 사장직과 휠라 USA 사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토드 사장은 향후 미주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휠라 브랜드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리복의 임원 출신이자 30년 넘게 스포츠웨어 산업에 몸담아 온 업계 베테랑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시장과 지역에 걸쳐 다양한 조직을 총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복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 이사로 재직 당시 브랜드의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이끌어 '올라운더'다운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는 "토드의 예리한 통찰력, 풍부한 업계 경험과 깊은 브랜드 이해도가 우리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토드 사장은 "휠라 그룹의 통일성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하고 휠라만의 고유한 헤리티지 자산을 십분 활용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yuns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