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유니클로, 탑텐 등 여러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2022년 기준 상위 5개 브랜드 매출액 2조87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스파브랜드를 얼마나 자주 이용하고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에서 최근 1년 새 스파브랜드를 이용해 본 소비자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이들의 연평균 스파브랜드 구매 횟수는 8.8회였습니다.
1회 평균 구입 금액은 8만7842만원.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가 9만6746원으로 가장 높았던 반면 20대가 8만4169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스파브랜드를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좋은 가성비'를 꼽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스파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았을까요?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브랜드 중 종합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스파오와 H&M으로 3.84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자라, 탑텐, 유니클로 순으로, 모두 오차 범위 내 점수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응답자의 8.7%는 스파브랜드 이용 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요. 유형별로 살펴보면 '배송 누락이나 지연'이 36.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제품 하자', '반품 후 환불 지연 혹은 거부', '공식 홈페이지·앱 오류로 주문 실패' 등이 있었습니다. 주로 온라인 쇼핑과 관련된 애로사항이었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스파브랜드 사업자에게 "온라인 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스파브랜드의 소비자 만족도가 더욱 개선되길 바라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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