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엔비디아 H200 부품 공급업체, 中통관 규제에 생산 중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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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200 부품 공급업체, 中통관 규제에 생산 중단 나서

등록 2026.01.17 18:58

문성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주요 파트너 회사 부스에서 참관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주요 파트너 회사 부스에서 참관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H200의 부품 공급업체들이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인쇄회로기판(PCB) 등 H200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중국의 통관 규제 여파로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세관은 지난 7일 선전의 물류업체들을 소집해 H200에 대한 통관신청을 접수할 수 없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공급업체들은 재고 손실을 피하기 위해 생산 중단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그간 반도체 자급자족을 위해 자국 업체들에 중국산 AI칩 사용을 확대하도록 압박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조건부로 수출을 승인한 H200에 대해서도 중국 당국은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구입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중국 IT 기업들은 정부 규제로 중국산 칩을 사용 중이지만 성능이 좋고 유지·관리가 편한 엔비디아 제품을 선호해왔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100만 개 이상의 H200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고 부품 공급업체들도 3월부터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다만 통관 차단에 따라 일부 중국 기업은 H200 주문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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