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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주현 금융위원장, IBK창공 방문···"초기 단계 기업에 큰 힘"

금융 금융일반

김주현 금융위원장, IBK창공 방문···"초기 단계 기업에 큰 힘"

등록 2024.02.01 09:3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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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올해 1조원 이상 모범자본 공급대구·광주 IBK창공 신규 개소·유럽데스크 설치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일 IBK창공 구로에서 열린 기업간담회에 참여해 IBK창공의 창업기업 지원 노력을 치하했다. IBK 창공은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 위원장은 이날 김성태 기업은행장과 IBK창공 기업 6개사(㈜엔원테크·㈜포티투마루·㈜펄핏·㈜호패·㈜틸다·㈜빌리지베이비) 대표를 만났다. IBK창공은 개소 후 지난해 말까지 총 707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했다. 그간 3092억원의 대출과 1만1494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고 1만491건의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지원도 병행했다.

향후 IBK기업은행은 IBK창공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올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해 1조원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광주와 대구에 IBK창공의 신규 개소를 추진하고 IBK창공 유럽데스크를 설치해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혁신적인 창업기업이 우리 경제와 젊은 세대의 미래"라며 "충분한 지원을 받기 쉽지 않은 창업 극초기의 아이디어 단계의 기업에 대한 IBK창공의 지원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중 출범 예정인 IBK의 벤처자회사가 창업기업이 죽음의 계곡에 빠지지 않도록 초기 단계의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지원들이 창업가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작년 12월 모험자본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이는 국책은행이 설립한 최초의 벤처 캐피탈(VC)이다. 1분기 중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거쳐 3년간 5000억원 이상 규모의 벤처펀드 조성 및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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