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42%(1만3200원)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의 경우 전 거래일 대비 9.13%(1만9000원)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 상승은 금융당국이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는 당국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가 안 되는 저(低)PBR 종목들에 대해 주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저PBR기업으로 꼽히는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연일 상승 중이다. 이날 장 초반 현대차와 기아의 PBR은 각각 0.61배, 0.96배 였으나 장 마감 기준 0.65배, 1.04배 까지 올랐다.
한편 이날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월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이 10만29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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