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은 2조5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55억원, 순이익은 3018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20.5%, 129.1%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가 호실적을 달성한 이유는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회복됐기 때문이다.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부문 합산 영업이익은 5146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스토어, 도착보장 솔루션 유료화 효과와 더불어 포시마크가 영업 흑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또 콘텐츠 부문 영업적자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분기 621억원에서 315억원으로 큰 폭 개선됐다. 특히 웹툰은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효율화와 더불어 핵심 지역으로 리소스 집중, 크로스보더 콘텐츠 확대로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네이버웹툰 상장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을 앞두고 있어 영상화, 상품기획자(MD)등 IP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 및 이용자 지표 관리를 통해 분기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시마크도 인수 약 1년 만에 EBITDA 흑전에 성공했고, 올해도 광고 BM, 라이브 커
머스 도입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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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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