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 '저PBR주' 수혜에 '각광'

일주일만에 수익률 16.3% 상승하며 투자자 이목 집중

신한자산운용 'SOL 자동차 TOP3 플러스'ETF 자료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추진으로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크게 반등하면서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일주일 만에 약 16.3%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SOL 자동차 TOP3 플러스' ETF는 3대 기아(29.67%), 현대차(26.65%), 현대모비스(22.2%) top3 종목을 포함해 LG전자, HL만도,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전장, 부품기업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1주,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6.32%, 6.40%, 22.95%에 달하며 이는 코스피의 5.52%, -2.04%, 11.62%를 크게 앞선다.

해당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기업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독려·지원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대표 저PBR(주가순자반비율) 업종으로 손꼽히는 자동차 업종이 대표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업종의 2022년~24년 평균 PBR은 0.5배에 불과한데 업종별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최상위 수준에도 불구하고 PBR은 최하단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종의 12개월 선행(12MF) PER/PBR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쇼크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자동차TOP3플러스 ETF는 국내 ETF 중 유일하게 현대차, 기아의 투자비중이 50%가 넘기 때문에 자동차 대형주 투자에 특화된 ETF다"며 "자동차 업종에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지만 개별주의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