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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월 수출입물가, 석 달만에 동반 상승···환율·유가 영향

금융 금융일반

1월 수출입물가, 석 달만에 동반 상승···환율·유가 영향

등록 2024.02.16 06:0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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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 사진=한국은행 제공수출물가지수. 사진=한국은행 제공

1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석 달만에 상승전환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을 보면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3.2% 상승한 118,63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3.5), 12월(-1.0)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상승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7.4%), 석탄 및 석유제품(4.2%) 등이 올랐다. 1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323.57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월대비 1.5% 상승한 수치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 유가 및 환율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2.2% 상승한 135.44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4.4), 12월 (-1.7) 하락세에서 3개월만에 상승 전환이다.

원재료가 광산품(3.7%)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3.5% 상승했고 중간재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7%)와 석탄 및 석유제품(2.7%) 등이 오르며 같은 기간 1.6%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1.2%, 1.8% 상승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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