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영업 분야 경력만 10년···손꼽히는 '영업통'오는 3월 정기 주총·이사회서 공식 선임 예정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각자대표 후보자로 김재식 부회장과 황문규 상무를 추천했다. 임추위를 통해 추천된 최고경영자(CEO) 후보는 다음 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인 황 상무는 1970년생으로 동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PCA생명에 입사했다. 2018년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 합병 이후 GA 영업팀장, GA 영업본부장, GA 영업 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임추위는 황 상무를 추천하며 "보험 영업과 GA 채널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에 대해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갖춰 조직 역량을 결집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미래에셋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최고경영자로서 요구되는 금융관련 전문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변재상 시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김 부회장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그룹 창업 멤버들이 경영 일선에 물러나며 전문경영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김재식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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