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는 스쿨존 내 제한속도가 시속 20km인 구간이 123곳 있었는데요. 여기에 사고 위험이 높은 50곳을 추가해 173곳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새롭게 추가되는 50곳은 강서구 등서초등학교, 마포구 창천초등학교 등 학교가·주택가 등에 위치하여 좁고 보행공간 확보가 어려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50개소에 대해 제한속도 하향과 함께 과속방지턱·미끄럼방지 포장 등으로 차량이 속도를 낮추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은 속도 하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많은 네티즌들이 20km/h는 너무 느리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서울 광운초등학교, 광주 송원초등학교 등 전국 8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야간 속도제한을 50km/h로 완화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도 한데요.
속도제한이 20km/h인 스쿨존도 마찬가지로 시간에 따라 제한속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반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좋은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통해 보행약자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스쿨존에서의 20km/h 속도제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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