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일정 편하게 공유"...KT, '패밀리 캘린더' 기능 추가

사진=KT 제공

KT가 '패밀리박스' 앱 내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더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T는 패밀리박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 주요 일정을 공유하는 패밀리 캘린더 기능을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패밀리박스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식사, 아이입학식, 가족여행 같은 일정들을 가족과 공유하고 알림 할 수 있다.

KT 패밀리박스는 가족 간 부족한 데이터나 멤버십 포인트를 공유하고, 다양한 제휴사 혜택 및 보너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KT 가족 혜택 플랫폼이다. 결합 고객은 물론, 결합에 가입하지 않은 가족과 1인 결합 고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 패밀리박스는 지난해 7월 대규모 서비스 개편 이후, 7개월 만에 14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지난 1월 일평균 이용자수(DAU)는 약 21만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다.

또한, 가족과 데이터를 공유한 고객은 월평균 63만명, 멤버십 포인트 공유 고객은 14만명에 달한다. KT에 따르면, 40~50대 부모와 10대 자녀 이용 비중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패밀리박스에서는 이용 요금제와 상관없이 출석체크와 같은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리워드데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당 월 2,000MB까지 획득 가능하다.

김영걸 KT Customer 사업본부장 상무는 "가족 고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패밀리박스 관련 새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지난 1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