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대만 가오슝서 팝업 매장 오픈···"연매출 100억원 목표"

젝시믹스가 운영하는 대만 가오슝 한신 아레나 쇼핑 플라자 팝업 매장. 사진=젝시믹스 제공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대표적 관광명소로 꼽히는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타이베이와 타이중, 현재 진행하고 있는 브리즈 난산에 이은 네 번째 팝업 매장이다.

젝시믹스 측은 "대만 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시는 중공업 도시이면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만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라며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 등의 이점으로 브랜드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팝업매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8층에 입점했다. 이곳에선 현지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380N등을 비롯한 다양한 애슬레저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등을 선보인다.

젝시믹스는 그간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 것이 이번 입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젝시믹스는 그간 가민런 마라톤대회,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WNBF 등 대만에 열리는 굵직한 체육행사들의 스폰서 역할을 맡아왔다.

이외에도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하며 대만 고객들에게 브랜드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대만의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약 41% 이상 성장한 약 54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대만 고객들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매출 목표치인 10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