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석유화학 기업 및 대형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LC타이탄 인수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C타이탄은 롯데케미칼이 지분 74.7%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증시 상장사다. 주요 생산 품목은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가 되는 에틸렌,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이다.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4분기에만 6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에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구조조정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다만 롯데케미칼은 이 같은 매각설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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