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는 18일 올 1~2월 개별 기준 매출이 721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3%(155억원)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은 566%(119억원) 큰 폭 증가하면서, 1~2월 영업이익만으로 지난해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실적 개선 요인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과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서 찾았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를 강화해 왔고, 이를 통해 2023년 한 해에만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4종이나 선보였다.
실제 2022년 첫 선을 보인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지난해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20%를 차지했다. 올 1~2월 바디프랜드 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 비중 역시 전체 매출의 57%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높다.
또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다양한 라인업까지 갖춰 고객층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견조한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추가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1~2월의 실적 추이를 감안할 때, 1분기는 물론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의미 있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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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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