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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 자리에

산업 재계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 자리에

등록 2024.03.20 16:00

수정 2024.03.20 16:10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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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상공인들을 축하하기 위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현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오후 서울 63컨벤션 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갖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4대 그룹 총수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등 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전례 없이 힘든 상황에서도 반등의 물꼬를 계속 틀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과 수출 최일선에서 묵묵히 땀 흘리신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올해는 기업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한국경제가 직면한 과제가 어떤 것일까 조사했더니 저출산 극복과 지역경제 살리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또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전략 산업을 육성해 경제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꼭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지만 어느 것 하나 쉽게 해결하기 힘든 복잡한 문제들"이라며 "기업이나 정부가 혼자 힘으로 해결책을 찾기는 더욱 어려우며 국가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팀플레이'가 반드시 필요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업이 맘껏 뛸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판을 깔아주시고 기업은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며 2011년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에 올라서는데 크게 기여했고 2017년부터 최고 마케팅 책임자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 전반을 총괄해왔다.

또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도 초미세회로 기판 기술 개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이종호 피피아이파이프 회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주종대 고려제강 대표,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가 영광을 안았다. 이어 정원석 엘지마그나이파워트레인 대표, 서용철 ㈜신흥정밀 대표, 임대재 ㈜이맥솔루션 대표 등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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