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콘텐츠리중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924억원(전년 대비 +16.5%), 영업이익 –656억원(전년 대비 적자축소)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방영 작품 수 감소로 인한 매출 공백 발생에도 불구하고, 플레이타임 등 공간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LL연결 기준 매출액은 5684억원(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495억원(전년 대비 적자 축소)으로 미 자회사 '윕'의 회복 지연과 연말 일회성 결산 이슈 및 회계 정책 변경 영향으로 개선 폭이 제한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콘텐츠 유통 플랫폼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방향은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콘텐츠리중앙이 연결 기준 매출액 1만494억원(전년 대비 +5.7%), 영업이익 98억원(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 제작 작품 수 증가, 선판매/후제작과 신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 지속, 미 자회사 '윕'의 본격적인 제작 편수 확대와 PPA 상각 부담 완화 등을 통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서다.
매가박스는 예상 매출액 3411억원(전년 대비 +10%), 영업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극장 관람객 수 회복과 메인 투자 작품(5개)에 따른 성장을 예상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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