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해 3월 상장 이후 1년여 만에 순자산액 1조원을 돌파하며 ACE ETF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권 투자 상품이자 한투운용 최초의 월배당 ETF인 이 상품은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국채 투자 ETF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상장된 유사 상품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TLT)'의 보수(0.15%)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순자산액 1조원 돌파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 개인투자자는 상장 이후 전일까지 490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순매수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812개의 ETF 상품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권(6위, 1808억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투운용은 최근 개인투자자 수요에 맞춰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는 ACE ETF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 12일에는 엔화 상승과 기준금리 인하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월배당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와 언헷지형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이를 통해 4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들의 성원 덕분에 ACE ETF 상품 중 처음으로 1조원대 상품이 나왔다"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어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할 적기이며, 연금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에서 꾸준히 투자하시길 권해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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