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21쉐어스 ARKB 순유출액, GBTC 상회4월 IBIT 일일 순유입액, 3월 평균 대비 약 38% 감소외신, ETF 수요 감소 지적···"BTC 가격 하락 불가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이 4월 들어 유독 치솟은 순유출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고 2일 보도했다.
4월 첫 주,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 감소의 주된 원인은 지속되는 그레이스케일 GBTC 매도세와 급격히 치솟은 아크인베스트-21쉐어스의 ARKB의 유출액이다.
ARKB의 유출액은 GBTC를 넘어서며 비트코인의 새로운 문제 거리로 떠올랐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비트멕스 리서치는 2일 공식 X 계정에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처음으로 ARKB의 일일 유출액이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2일(현지시간) 기준 ARKB의 일일 순유출액은 8800만달러(한화 약 1189억9360만원)로 GBTC의 일일 유출액 8200만달러(한화 약 1108억6400만원)를 상회했다.
ARKB와 GBTC가 높은 순유출액을 기록한 반면 IBT의 순유입액은 크게 감소했다. 2일 기준 IBIT의 일일 유입액은 1억6500만달러(한화 약 2229억4800만원)를 기록, 3월 평균 일일 유입액 2억6000만달러(한화 약 3512억6000만원) 대비 약 38% 감소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월 누적 거래량 약 1110억달러(한화 약 150조1275억원)을 기록, 비트코인의 최고가 경신을 견인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이 감소가 비트코인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며 비트코인의 반등이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액 감소 원인은 ETF에 직접적인 수요 감소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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