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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작년 코넥스 상장법인 매출액 6.8% 급감···바이오 시장 침체 영향

증권 증권일반

작년 코넥스 상장법인 매출액 6.8% 급감···바이오 시장 침체 영향

등록 2024.04.03 13:09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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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제공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지난해 코넥스 시장 상장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금리인상·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와 바이오 시장 침체가 이어진 탓이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넥스 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125개사 중 비교 가능한 114개의 매출액은 2조 2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적자와 당기순적자도 각각 2317억원, 2523억원으로 모두 적자폭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10.1%)과 매출액순이익률(-11.0%)도 전년 대비 각각 7.5%p, 6.2%p 줄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48.3%로 전년 대비 8.6%p 증가했다. 114개사 중 43사(37.7%)는 흑자를 시현했고, 71사(62.3%)는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이 6.8% 감소했으며 특히 제조업(-8.8%), IT(-8.3%), 바이오(-3.6%) 순으로 매출 감소율이 높았다.

영업이익도 전 업종이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IT 업종이 98억원 소폭 흑자에 성공했으나 바이오 및 제조 업종은 각각 1070억원, 150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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