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대만 지진 피해 위로 메시지 전달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사진=SK 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대만 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메시지를 5일 전했다.

곽 대표는 대만 현지 고객사,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대만 전역의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에는 반도체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협력하고 있는 파트너와 구성원, 그리고 가족들이 있다"면서 "그 모든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기원하며, 하루 빨리 지진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저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곽 대표는 "조속히 이번 사태가 수습되고, 여러분 모두 일상을 회복하시길 빌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오전 대만 화롄 지역에서 규모 7.4 수준 지진이 발생해 TSMC, UMC 등 현지 반도체 공장이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공장 가동도 일시 중단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국은 대만에 30억달러어치의 메모리 반도체를 수출했다.

이중에는 SK하이닉스가 국내에서 제작해 엔비디아의 주문으로 대만 TSMC로 보내져 인공지능(AI) 연산작업의 핵심 요소인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장착되는 물량도 상당수 있는 걸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