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휴메딕스의 2024년 1분기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10억원, 10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5%, 9% 성장한 수치다.
이는 해외 필러 판매가 정상화됨에 따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해외 필러 매출은 신규 지역 진출 효과도 지속됨에 따라 역대 최대 수준인 82억원(전년 대비 43% 증가)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20억원, 493억원으로 산출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지난해 4분기 성과급 일시 반영을 가정하더라도 2024년 실적은 2023년과 달리 필러 생산 이슈 부재로 매 분기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전망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브라질,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동, 러시아 등 신규 진출 국가들에서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도 포착되고 있는 만큼 1분기를 시작으로 사상최대 실적은 매 분기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2024년 주가수익비율(PER)이 8.8배로 과도한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들의 평균 PER에서 보수적으로 10% 할인한 Target PER 16배를 적용해 도출했다"며 "현 주가는 2024년 예상 PER 8.8 배 거래 중, 최근 호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가가 반등세인 점 고려 시 현저한 저평가다"라고 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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