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6023억···전년대비 32% 증가수도권 사업 확대 노린다···본점도 용인으로 이전주택시장 침체 속 B2B‧해외사업 등 사업다각화
일성건설의 실적이 개선된 것은 B2B사업, 대미사업, 해외사업 등 사업다각화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 일성건설은 그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 주차타워 신축공사(808억) ▲대미 학교 신축 시설공사(696억) ▲캄보디아 312번 지방도 개보수 유지보수공사(262억) 등을 수주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일성건설은 올해에도 다양한 사업 전략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1분기에 ▲베트남 케넷 철도 개량공사 2공구 ▲소사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검단중앙공원 조성공사 ▲23-F-격납고 신축 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일성건설은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공공사업과 하이테크부문이 주 공략대상이다. 그 일환에서 본점 소재지도 이달 5일부터 경기도 용인시로 이전했다.
유필상 일성건설 대표이사는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다각화 전략과 전 직원이 내실 경영 체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 큰 원동력이 되었다"며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진출한 B2B시장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 견실하게 성장하여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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