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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제약산업 종사자 8만 명 돌파···완제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가장 많아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제약산업 종사자 8만 명 돌파···완제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 가장 많아

등록 2024.04.15 08:46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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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산업 종사자 수가 8만명을 돌파했다. 완제 의약품 제조업 종사자가 5만70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발표' 자료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보건산업 종사자 수가 10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체 산업 종사자 증가율(2.2%)보다 1.2%p 높은 수치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3.5%)를 보였으며, 이어서 의료기기(+3.3%), 화장품(+3.0%), 제약(+2.4%)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 창출은 의료서비스업(4757개)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제약업(480개), 의료기기업(438개), 화장품업(244개) 순으로 나타났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8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세부 분야 기준 '한의약품 제조업'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7.9%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완제 의약품 제조업(+2.6%)',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및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이 각각 1.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제약산업 신규일자리는 480개로 전년 동기(562개) 대비 14.6% 감소했다.

성별 신규일자리는 남성 287개, 여성 193개로 남성 비중이 높았으나, 제약산업 분야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4.2%)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건산업 분야 전반에서도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전년 동기대비 +3.6%)이 남성(+2.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제약산업 신규일자리는 29세 이하 435개, 30~39세 22개, 40~49세 10개, 50~59세 7개, 60세 이상 6개 순이었다.

직종별 신규일자리는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 166개, '제조 단순 종사자' 141개, '경영지원 사무원' 68개,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66개, '영업원 및 상품중개인' 38개 순이었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지난해 보건산업 일자리는 3%대를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4/4분기는 화장품산업 분야 종사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보건산업 고용은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과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해 있어,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보건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상하는 신흥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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