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건설사 클레이턴에 생활가전 공급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미국 유력 건설사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과 생활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클레이턴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등으로 구성된 키친 패키지를 공급한다. 입주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도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키친 패키지는 와이파이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고효율 에너지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구성된다.

입주자는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집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조율할 수도 있다.

콜트 데이비스 클레이턴 홈 빌딩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클레이턴은 혁신·지속 가능성, 세계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면서 "삼성의 뛰어난 제품 성능과 소비자 서비스, 에너지 고효율을 높이 평가해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한 연결 경험과 고효율 에너지 성능을 인정받아 삼성 가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북미 지역 주요 건설사와 협업을 확대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