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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여행사, 고객 유치 '사활'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여행사, 고객 유치 '사활'

등록 2024.04.25 13:30

수정 2024.04.25 13:45

윤서영

  기자

'해외여행' 찾는 내국인 발길···올해도 이어져"패키지여행,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할 듯"세분화된 니즈···'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선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패키지여행'이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자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패키지여행'이 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자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여행사가 고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관련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업계는 '터닝 포인트(변곡점)'를 맞이한 여행사들이 발 빠른 고객 선점을 통해 수년간 부진했던 실적을 상쇄시켜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 1~2월 기준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내국인 출국자는 총 528만여명으로 전년 동기간(약 351만명) 대비 50.4%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553만명)과 비교하면 95.5% 수준을 회복한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월 인천공항 국제선을 통해 출국한 여행객은 총 1714만70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1143만2431명) 대비 50.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1777만7255명)와 비교하면 96.5% 회복했다.

이에 국내 여행사 '빅2'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도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 속 세분화되고 있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나섰다. 이들은 무엇보다 관련 여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최근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클라우드 전문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잡았다. 하나투어의 여행 콘텐츠를 메가존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과 인프라 등에 접목, 결합 사업을 진행해 정보기술(IT)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뿐만 아니라 향후 메가존클라우드의 AI·데이터분석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AI 솔루션을 활용한 여행 시장 발굴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두투어는 치열한 패키지여행 시장 속 고객 만족도 제고와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인 '인터파크트리플', '야놀자'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두투어는 제휴 패키지여행 상품 개발·공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캠페인 등을 앞세워 패키지여행 상품 판매 활성화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 측은 "자사의 패키지여행 상품 기획·운영의 전문성과 인터파크트리플, 야놀자의 플랫폼 역량 등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항공 공급석이 늘어나면서 해외 패키지여행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하나투어의 1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은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한 5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분기 대비 73% 회복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여행업계가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패키지여행이 최근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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