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큐셀 부문(한화큐셀)의 중국 생산 기지인 한화큐셀치동의 영업 정지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큐셀치동은 한화솔루션의 100% 자회사로, 한화큐셀의 판매 거점 등 계열사들에 태양광 셀과 모듈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화큐셀치동은 오는 6월 30일부터 태양광 모듈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다. 영업정지 금액은 5310억원 규모로, 지난해 매출의 4%에 해당한다.
한화큐셀은 중국 사업 대신 산업용 태양광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총 3조2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영업 활동에 지장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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