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1분기 매출은 1조원, 영업이익 1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167%를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유럽 판매가 선방한 영향이다. 분기 유럽 매출은 전년 비 13% 오른 2776억원으로 신차 및 기존 차량 OE(신차용 타이어)가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 유럽내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인치 타이어 비중도 32.5%로 높아졌다.
이는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기존 590만본에서 2024년 말 1250만본)로 연초부터 물량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경쟁력이 있는 생산 거점을 통해 북미 시장을 대응하고 있고, 연결 수익성 이상의 마진이 예상된다"며 베트남 공장의 조기 안정화가 확인되면 이후에는 유럽 진출도 가시화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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