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작년 디플랜360, 이매지너스, 스튜디오어빗, 이노션에스 등을 인수 및 설립한 데 이어 올해도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에도 파리 올림픽, 미국 대선 등 이벤트로 글로벌 광고 업황의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노션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기 19% 증가한 211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58% 늘어난 305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컨센서스였던 258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계열 광고주 물량이 크게 증가한 미주, 유럽 등 지역 성장에 힘입어 해외 부문 매출 총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로 전년 대비 6.3% 증가한 매출총이익 9035억원, 7.4% 늘어난 영업이익 1606억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부산 모빌리티쇼 참가로 BTL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2분기에도 외형 성장 및 이익 개선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EV3, EV4 등 기아차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 확대가 기대되며, 그 동안 부진했던 미주 자회사 웰콤(Wellcom)의 비계열 광고주 영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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