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이다.
배터리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걸쳐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 화성공정 배터리 셀 진단시장, 전기차(EV) 및 ESS 사용 중 배터리 진단시장, 사용 후 배터리 진단시장 등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배터리 진단 기술에 더해 데이터 기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고객사로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확보했으며, GS에너지, 포스코, 에코프로 등과 핵심 R&D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 및 공공기관과도 협력해 배터리 검사 진단 표준화 작업을 공동 추진 중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부 시설 및 장비에 투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2~18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94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가 희망범위(6500~8500원)를 넘는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일반청약에서는 152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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