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엘앤에프는 1분기 6357억원의 매출과 20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감소했고 영업손실 폭은 약 800억원 줄였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5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00억원 이상 감소해 적자 전환됐다.
엘앤에프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손실 및 재고자산 평가 손실(-832억원)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재고 평가 손실은 1분기에 마무리돼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인식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측은 주력 제품인 NCMA90의 출하량이 대폭 증가했고 NCM523도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2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5~30% 성장을 예상했다. 원통형 배터리의 강한 수요뿐 아니라 유럽향 미드니켈 제품 수요의 큰 폭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엘앤에프는 연초 계획대비 출하량 목표치를 -3~-5% 하락에서 3~5%로 성장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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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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