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4일 연결 기준 1분기 당기순이익이 766억원으로 전 분기(133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으며, 영업이익도 260억원으로 전 분기(214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6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총자산은 14조8205억원, 자본총계는 1조6661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11.9%, 5.9% 상승했다.
이는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시현한 가운데 특히 자산관리(WM) 부문 순이익이 5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2% 큰 폭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시현했고, WM(자산관리) 부문은 글로벌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금융상품 판매 및 개인 거래대금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며 "IB(기업금융) 부문 등은 부동산 시장 침체 및 리스크 관리 강화에 따라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본업 경쟁력 제고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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