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6.7% 늘어난 1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는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간 대비 7.4% 증가한 매출 9400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한 골프 클럽을 비롯해 골프공 전 모델이 큰 인기를 얻으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휠라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했다. 본격적인 중장기 전략 수행 속 실적 개선의 긍정적 신호를 보인 것이다.
휠라 그룹은 장기적인 호흡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제품력 강화, 마케팅 투자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휠라USA는 할인판매 감소에 따른 매출 개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자회사 휠라코리아의 경우 올해 봄·여름(SS) 출시한 신제품이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휠라의 설명이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국내외 소비 침체 심화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지속 성장세, 휠라 부문 비용 절감과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며 "휠라 부문의 브랜드 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실적 개선을 위해 양질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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