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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계 빚 증가폭 1년만에 감소 전환···"정책대출 공급 축소 영향"

금융 금융일반

가계 빚 증가폭 1년만에 감소 전환···"정책대출 공급 축소 영향"

등록 2024.05.21 12:00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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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은 가계신용 증감액이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이같은 증가폭 축소는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만이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8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767조원으로 동기간 2000억원, 판매신용 잔액은 115조8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씩 줄었다.

가계대출 감소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주택담보대출 감소 전환이 견인했다. 동기간 예금은행과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전분기 대비 각각 3조2000억원, 4조6000억원씩 증가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감소폭이(-5조8000억원→8조원)으로 확대했다. 판매신용은 올해 1분기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2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은은 정책성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의 공급 축소 영향이 가계신용 증감액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계속 증가했지만, 올해 1분기(+12조4000억원)는 전분기(+15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감소했다. 동 기간 기타대출은 69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702조9000억원)보다 12조6000억원 줄면서 감소폭이 확대했다.

서정석 금융통계 팀장은 "전체적인 주택담보대출은 정책성 대출 공급 축소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주택거래량도 전년 3분기부터 감소하고 있는 점도 주담대 증가폭 축소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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