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펄어비스의 핵심 IP인 '검은사막'의 경우 '아침의 나라: 서울' 등의 업데이트를 통해 트래픽 및 매출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나 현 시점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예상 성과 및 출시 시기"라며 "오는 8월 게임쇼 출품 이후 계약 형태 및 출시 시기가 구체화됨에 따라 본격적 인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목표주가에는 내년 2분기 붉은사막 출시를 가정한 2025년 지배 주주순이익 추정치 1602억원을 적용했다"며 "검은사막(PC)의 중국 내 판호 발급 및 출시가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판호 발급시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36.2% 성장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797억원, 영업적자 61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이브 I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나며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PC 버전 검은사막이 대규모 업데이트 부재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모바일 검은사막이 경우 신규 클래스 및 '대사막' 컨텐츠 리뉴얼을 통해 매출이 반등하며 검은사막 IP 매출도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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