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동안 가르쳤던 제자들과 함께 작품 전시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 조경희 교수가 퇴임을 맞아 30년 동안 가르쳤던 제자들과 함께 5월 29일~6월 5일 패션 전을 갖는다.
조경희 교수는 그동안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터키, 브라질,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패션쇼 및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또한 미국 등 국제학회 주최로 열리는 패션디자인 대회에서 6차례나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잘 알려진 교수이다.
조교수는 지난 30여 년 세월 목포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을 가르쳐 오면서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여성복 브랜드 패션회사 대표를 비롯하여 텍스타일 회사 대표, 여성복 디자이너, 남성복 디자이너, 아동복 디자이너, 상품기획 MD, 패션 프로모션 회사 등 패션산업체의 요소요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 참가자들은 목포대학교를 졸업한 후 거의 서울 패션사업체에서 중견으로 자리를 잡은 자랑스러운 목포 전남지역 출신으로서, 이번 조경희 교수의 퇴임을 맞아 스승과 함께 자신의 회사 제품 또는 작품을 함께 선보이게 되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목포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매우 뜻깊은 행사로 보고, 30여 년간 목포대학 졸업생들이 산업체에 진출하여 크게 활동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모습들을 후배들이나 지역민들에게도 알리고자 적극 홍보하고 있다.
목포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후배들과 지역 문화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자극과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지역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비전도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조경희 교수가 국내외에서 발표했던 패션작품 30여점과 동문들의 작품(패션제품) 20여점, 총 5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는 5월29일~30일까지 목포대학교 70주년 기념관에서, 6월4일~5일 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평생교육원 로비에서 각각 열린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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