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이 T멤버십에 입점해 손님들에게 친환경 물품 구매 경험 등 착한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하나금융그룹 하나파워온에 참여 중인 '위미트'와 '모어댄' 두 개 업체가 새롭게 선정돼 입점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인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으로, 대체육 개발을 통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물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은 물론 해양쓰레기 등을 업사이클링하여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생산 과정에서는 빗물 여과수를 활용하고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공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참여해온 착한 중소기업들은 홈페이지 방문자 수와 회원 가입율 등 다양한 항목에서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작년에 입점했던 '동구밭'의 경우 총 4회의 이벤트 기간 동안 자체 홈페이지 회원가입률이 평소 대비 약 131% 증가했다. '다정한 마켓'은 총 3회의 이벤트 기간 동안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약 94% 증가하고 매출액이 158% 가량 늘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온 SK텔레콤과의 협업이 친환경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의 ESG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다양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해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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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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