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GTX의 경우 올해 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고양시 일대 킨텍스~대곡~창릉을 이어 서울역까지 연결되는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우선 개통될 예정이다. 개통 시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1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하며 일산신도시에 대한 기대감도 달아오르고 있다. 일산신도시의 선도지구 기준 물량은 6000세대로 지역 여건에 따른 지자체 추가 선정 물량까지 더하면 최대 9000세대의 선도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고양시는 일산호수공원 내 시설을 개선해 편의와 안전을 강화하고, 북카페 조성으로 문화시설을 제공하는 등 새롭게 단장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양시는 일부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청약 열기도 되살아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고양시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12월 452건에서 올해 1월 580건, 2월 661건, 3월 671건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는 2세대 모집에 약 21만건의 청약이 몰리기도 했다.
고양시 일부 주요 아파트 단지들의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한화 포레나 킨텍스'(2019년 2월 입주) 전용 84㎡의 올해 3월 실거래가는 11억2500만원(33층)으로 전년 동월 실거래가 9억6000만원(37층)보다 1억6500만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에서 남은 상반기 신규 분양단지가 속속 선보여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오는 6월 고양 장항지구에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전용 84‧99‧170㎡ 총 1694세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는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가 첫 적용 되는 단지로 눈길을 끈다. 카이브 유보라만의 프라임 커뮤니티 '아넥스 클럽'도 적용돼 고양 장항지구 최초 다목적 실내체육관, 고품격 라운지, 쿠킹스튜디오 및 파티룸, 비즈니스룸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프리미엄 브랜드몰 '시간(時間)'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중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분양한다. 전용 84㎡ 총 10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신원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 가능해 안심통학권을 확보했고, 인근에 고양시립 신원도서관과 학원가가 위치한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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