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배터리의 미래'를 주제로 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곳의 경영진과 함께 GS에너지, GS건설 등 배터리 연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GS 계열사 임원진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고 현안 과제와 고충사항 등을 나눴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그린 미네랄(리튬 재활용 바이오 기술) ▲듀오픽스레이(산업용 X-ray 디텍터 기술) ▲딥스마텍(고분자상온코팅/배터리핵심소재) ▲에스디티(배터리소재 및 BP분석센서 기술) ▲에바사이클(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기술) ▲에이코트(ALD 양극재 코팅 기술) ▲고이쿠 배터리(초고속 배터리 진단 기술) ▲미트라켐(차세대 LFP 양극 소재 기술) 등 8곳이다.
이 중 미트라켐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투자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회사이자 실리콘밸리에 위치했다. GS의 북미지역 신기술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GS퓨처스가 발굴하면서 GS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이날 그룹 내 폐배터리 재활용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계열사 실무 임원진들도 자리에 참석했다. 이들은 신기술 탐색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화 관점으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처음 개최된 GSV 테크데이는 '딥 테크'를 주제로 참가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창출한 바 있다.
GS벤처스는 지난 2022년 GS 그룹의 첫 CVC(기업형 벤처 캐피털)로 출범한 이후, GS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벤처 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GS 그룹 허태수 회장이 '스타트업 벤처과 함께 하는 미래 성장'을 그룹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내세우면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23개의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으며, 재무적 성과를 목표로 하는 일반적인 벤처 캐피털과는 달리 GS 계열사와 투자 스타트업, 스타트업들 간의 전략적 협력을 촉진하고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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