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난 1월 15일 전 금융권의 신용회복 지원 협약 체결과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발표된 이후 5월 말 기준 연체 금액 전액 상환자 수가 1월 말 대비 개인은 약 7만5000명, 개인사업자는 약 3만9000명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채무변제를 독려하는 효과도 낸 것이다.
이번 신용회복 제도를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받은 연령층은 40대 22.7%, 60대 이상 21.2%, 30대 21.1%로 나타났다. 또 개인사업자의 업종비중은 도·소매업이 30.0%로 가장 많았으며, 숙박·음식점업 25.8%, 수리 등 서비스업 11.0% 등 주로 골목상권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의 경우 전액 상환을 완료한 약 266만5000명의 신용평점이 5월 말 기준 평균 31점 상승(653점→684점)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는 "신용회복지원 대상의 신용평점이 20대 이하의 경우 40점, 30대의 경우 32점이 상승해 이번 조치가 사회초년생이나 청년의 재기 지원에 더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전액 상환을 완료한 약 20만3000명의 신용평점이 5월 말 기준 평균 약 101점 상승(624점→725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상승한 신용평점은 제조업이 104점,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100점, 수리 등 서비스업이 99점 등 전 업종에 걸쳐 유사한 신용회복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월 말까지 약 8000명이 제1금융권에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에도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신규 금융거래 체결이나 보유 금융상품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변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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