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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대웅제약,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 라인업 강화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플리에외용액' 라인업 강화

등록 2024.06.24 10:48

이병현

  기자

대웅제약 주플리에외용액. 사진=대웅제약 제공대웅제약 주플리에외용액.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손발톱무좀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주플리에외용액 8mL'를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오리지널 품목은 일본 카켄제약이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2017년 국내 출시한 '주블리아외용액(성분 에피나코나졸)'이다.

손발톱무좀은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손톱은 6개월, 발톱은 12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고용량 8mL 버전을 출시해 치료 중단율을 낮추고, 4mL 두 병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의료진과 환자들이 상황에 맞게 적절한 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월 주플리에의 품목허가(퍼스트 제네릭)를 받고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한 후, 4월 4mL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에피나코나졸은 대한의진균학회 등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손발톱무좀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주플리에는 브러쉬 일체형 용기를 사용해 약액의 누출과 증발을 방지하고, 과다한 약액이 흐르는 것을 막아 피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높은 투과율로 매니큐어 위에도 바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피부사상균에 의한 손발톱진균증 치료에 사용되며, 감염된 손발톱에 국소도포제로 적용된다. 에피나코나졸은 진균 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진균 효과를 가진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국내 무좀 치료제 시장은 약 3300억 원 규모에 달하는데, 경구제의 경우 간 독성이나 소화기계 부작용, 약물상호작용 관련 우려가 있지만 국소도포제는 부작용 우려가 낮아 시장 잠재력이 큰 제형"이라며 "대웅제약은 주플리에의 우수한 품질, 안정적인 공급, 경쟁력 있는 약가를 바탕으로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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