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화투자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는 기존 유압, 기계식 메커니즘을 적용한 컨벤셔널 샤시(Conventional Chassis) 시스템에서 차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맞춰 소프트웨어(SW) 기반 제어가 용이하도록 모터 기반 전자화 샤시(E-Chassis) 시스템 개발 및 공급 역량을 강화 중"이라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HL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9.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구환신 등에 따른 중국로컬업체 중심 전기차(EV) 판매 확대와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인도 및 북미 시장에서 현대·기아 등 주요 고객사 전동화부품 수요 확대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SDV 전환에 있어 동사가 공급하는 전자화 샤시 시스템 역할 중요하다"며 "친환경차(xEV) 시장 확대 및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기반 차량 기능의 최신 업데이트 보편화에 따라 다양한 기능 SW와 호환 가능한 전자화 하드웨어(HW) 수요가 증대되면서 전자브레이크(IDB), 전기식파워스티어링(EPS) 등에 대한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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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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