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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입주민 피해 그만...장마철 대비 나선 건설사들

부동산 건설사

입주민 피해 그만...장마철 대비 나선 건설사들

등록 2024.07.02 15:03

수정 2024.07.02 16:53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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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단지 특별점검 실시...우수관·배수관 점검 및 교체현장 경영진 직접 방문하는 등 폭염·장마 대비 철저히 준비

장마. 사진=연합뉴스 자료장마. 사진=연합뉴스 자료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건설사들은 입주 단지를 체크하며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9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작년 폭우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되면서 당시 침수 피해를 본 단지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대우건설이 시공한 검암역 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 아파트는 폭우로 아파트 지하 주차장과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등이 물에 잠겼다. 일부 지하 주차장도 물이 고여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해야 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자이'(흑석리버파크자이)도 쏟아진 폭우로 아파트 천장에 물이 떨어지면서 바닥이 진흙탕이 되기도 했다.

서초구 반포동 소재 고급 아파트 단지 중 하나인 '반포 자이'는 주차장이 침수돼 주차된 차들이 물에 잠기는 손해를 입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크로 비스타, 서초 래미안 에스티지 등 고급 아파트들이 손해를 입었다.

건설사들은 올해 장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해 둔 상태다.

우선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 달간 회사가 관리하는 입주 단지를 순회하며 점검을 실시했다. 우수관 및 제방 시설을 점검하고 배수로 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 지적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지역 A/S 센터와 관리사무소와 소통하며 사전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GS건설도 마찬가지다. 방수 보강을 추가로 실시했으며 배수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배수관 교체를 실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단지에 물이 고인 경우가 있어서 배수관 교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도 특별점검이 한창이다. 앞서 건설 현장에서 폭우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발생해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일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익훈·김회언·조태제 대표이사 등 경영진이 직접 주관하는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GS건설은 지난달 초부터 최고안전책임자(CSO)를 포함한 안전점검부서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과 호우 대비 대책이 지침에 맞게 갖춰졌는지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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