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2차전지株 강세에···코스피 2780선 회복

코스피가 금융·이차전지 종목 강세에 2780선에 안착했다.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따른 세제 발표와 더불어 테슬라가 급등하면서 금융주와 2차전지주가 이번 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0포인트(0.81%) 오른 2816.51에 개장했다.

9시12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9억원, 1696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는 반면, 개인은 30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금융주와 2차전지주가 장 초반 상승세를 탔다. 신한지주는 전 영업일 대비 400원(0.78%) 오른 5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KB금융(0.24%), 우리금융(0.27%)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영업일 대비 4000원(1.12%)원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머티는 4600원(4.63%) 오른 10만4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포인트(0.33%) 오른 838.9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32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은 29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2차전지주가 두드러진다. 에코프로는 전 영업일 대비 6%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도 2.41%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