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7일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이다. 180개국 약 13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조달 등 4개 항목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탑티어 타이어제조사인 미쉐린, 브리지스톤, 콘티넨탈, 피렐리 등도 에코바디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2021년 브론즈 등급을 획득한 후 2022년과 2023년 실버 등급, 올해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꾸준히 평가 등급을 끌어올리고 있다. 골드 등급은 상위 5%에 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환경, 인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윤리, 지속가능조달 점수를 크게 높이며 상위 3%를 기록했다. 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 18개 정책과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또 넥센타이어는 2020년부터 매년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행해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ESG경영위윈회를 신설한 후 펴낸 이번 보고서엔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의 권고안에 따른 분석·목표 공시 ▲원재료·물류·유통·서비스를 포함한 공급망 ESG평가 실시 ▲지속가능한 원재료 적용 비율과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 목표 제시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넥센타이어의 올웨더 제품인 '엔블루 포시즌 2'는 작년 11월 유럽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로부터 '그린 타이어' 등급을 얻었다.
넥센타이어는 인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유엔 산하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인 UNGC의 회원사로서 인권·노동·환경 등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가해 인권경영 내재화에 힘써왔다.
이밖에 넥센타이어는 2020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플랫폼 GPSNR에 가입해 타이어 주 원료 천연고무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2년 독일자동차산업협회 정보보안관리인증(TISAX)을 획득하며 정보보호 노력도 인정받고 있다.
넥센타이어 'ESG 보고서'는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각각의 영역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여 환경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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