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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전자 노조 파업 닷새째···참여자 수 대폭 줄었다

산업 전기·전자

삼성전자 노조 파업 닷새째···참여자 수 대폭 줄었다

등록 2024.07.12 18:30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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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차 쟁의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삼성전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4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2차 쟁의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5일째 파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파업 참여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전삼노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HBM(고대역폭메모리) 라인 건물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정확한 참석 인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200여명으로 추산됐다. 앞서 하루 전 기흥캠퍼스 8인치 생산라인에서 열린 집회에는 350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삼노는 8~10일 사흘간 1차 총파업을 선언하고 '생산 차질'을 목표로 쟁의에 돌입했다. 이어 10일에는 2차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중 최대 노조로 조합원 수는 3만2000여명이다. 이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5.6% 수준으로, 노조원 상당수는 반도체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조는 사 측에 임금 인상률 상향, 유급휴가 제공,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이후 이어진 사후조정에서 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파업을 예고했다.

전삼노가 파업에 돌입한 지난 8일 이후 현재까지 사측에 보고된 생산 차질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노조는 일부 감산 등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파업 참여 확대로 더 큰 생산 차질을 빚게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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