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1만8830건을 분석한 결과 15억원 이상 거래는 전체의 19.9%에 해당하는 37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비중 면에서 1∼5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또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중소형'으로 분류되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15억원 이상 거래 3744건 가운데 2312건(61.7%)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발생했으며 그 중 강남구가 86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송파구(747건), 서초구(705건) 순이었다.
또 9억원 이상 거래는 9870건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하며 절반을 넘겼다. 이는 3년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넘긴 것이다.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를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12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1087건), 성동구(889건), 서초구(841건)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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