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과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히든태그(Hidden Tag) 정품 인증 솔루션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제품마다 고유의 ID가 부여되며,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160억 원 상당의 가짜 비아그라를 제조해 유통하던 일당이 검거되는 사례 등 다양한 가짜 의약품 피해 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 출시 이후 이러한 피해를 막고 소비자가 제품의 정품 여부를 고민하지 않고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이번 정품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약품오남용 방지를 위해 다른 제품에도 디지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가짜 비아그라 등 불법 복제 의약품을 공급·판매한 일당이 검거되고, 해외에서 밀수입한 원료로 비아그라 위조품을 제조하고 유통한 일당이 적발되는 등 가짜 의약품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이러한 가짜 의약품 사용 시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의 '원투정'은 조루증 치료제인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 HCL)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실데나필(Sildenafil citrate)을 결합한 복합제로,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식약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원투정을 7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김영덕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씨티씨바이오는 소비자에게 온전한 원투정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정품 인증 솔루션을 도입했다"라며 "원투정은 오랜 기간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정식 출시를 통해 회사의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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