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자가 CIK T 세포를 이용한 면역 세포치료제 LuLym-T의 간암 수술 후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첨단 생명공학 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지씨셀은 자가 면역 세포치료제의 작용기전 및 임상 데이터를 공동 연구하고, T 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지씨셀의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시장 진출과 추가 확장을 기대하게 한다.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주의 국내 임상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 RWD)를 제공하고,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대만에서 확보된 LuLym-T의 연구 및 임상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추가 공정개발 및 임상 적응증 확대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지씨셀과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연구개발에서 제조, 상업화, 당일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의 통합 밸류체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지씨셀은 자체 바이오 물류 솔루션과 전국 5000개 병원 클리닉에 당일 또는 익일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역시 대만 전역에 세포치료제를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콜드체인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루카스 바이오메디칼은 복잡한 승인 절차 없이 자가 유래 세포치료제를 빠르게 시장에 진입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자체 클리닉을 운영해 대만 내 암 환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면역 세포치료제 개발 및 파이프라인 확장, 상용화에 있어 연구개발, 임상 시험, 그리고 대만 시장 진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에릭 탕 루카스 바이오메디칼 회장은 "간암 재발 방지를 위한 임상시험 외에도, 대만 정부의 재생의료 특별 규정 시행으로 다양한 종류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들에게 LuLym-T 세포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LuLym-T 세포를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면역관문 억제제와 같은 기존 치료법과 병행하여 사용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진행성 암에 대한 다중 모달리티 치료 패러다임으로 상당한 예후 개선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 결과를 지씨셀과 공유하여 전세계의 더 많은 암 환자들을 돕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과 대만에서 혁신적인 세포 치료제 시장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임상 연구 데이터의 지속적인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양사 간의 견고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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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bott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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