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금융그룹 실적 발표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1109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인 영업환경 악화에도 유실적 회원과 금융자산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을 꾀한 결과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다. 조달비용 및 신용손실충당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금액 증가 및 모집·마케팅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29%, 고정히아여신(NPL)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0.02%포인트, 0.22%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NPL커버리지비율은 348.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손실흡수력을 유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관리 강화 및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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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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